할리우드 미녀스타 제니퍼 애니스턴이 재혼을 결심했던 연인 저스틴 브룩스와 결별했다. 조니 뎁은 배우자 바네사 파라디와의 파경설을 부인했다.

지난주 현지 외신들은 애니스턴이 바람기 다분한 서룩스와 헤어졌다고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귀 뀐 X이 먼저 성낸다'고 애니스턴과 살림을 합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서룩스가 먼저 이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이 전 여자친구와 수시로 만나는 것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며 그동안 쿨한 척 해온 애니스턴은 서룩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는 2000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지만 앤절리나 졸리에게 피트를 빼앗겨 2005년 갈라섰다.

한편 뎁은 지난주 '다크 섀도우'의 영국 런던 시사회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내와 헤어졌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그는 '다크…'에서 공연한 영국 여배우 에바 그린과 눈이 맞아, 14년간 동거해온 파라디와 결별했다는 소문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이날 시사회장에도 파라디를 대동하지 않아 파경설은 완전히 사그러들지 않았다. 각종 공식 석상에서 금실을 과시했던 이들 부부는 최근 1년6개월동안 동반 나들이 전혀 하지 않고 있다.

◆ 중국 여배우 란옌이 공식석상에서 커밍아웃했다.

12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처음으로 제작자로 나선 영화 '청춘 호르몬' 기자회견에서 "현실에서 남자를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가족도 내가 동성애자란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처럼) 공개석상에서 커밍아웃한 황야오밍을 지지한다"면서 "(동성애자였던) 장국영은 영원한 우상"이라고 덧붙였다.

란옌은 2003년 미스중국 선발대회에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다.지난해 에로영화 '옥보단3D' 여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