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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손승연, '톱밴드' 탈락의 한을 '엠보코' 우승으로 풀었다

▲ 우승 후 소감을 말하는 손승연(왼쪽)과 신승훈 코치



'천재 디바' 손승연이 KBS2 '톱밴드'에서 품었던 한을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서 원없이 풀었다.

그는 1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결승전에서 직접 가사를 쓴 '미운 오리 새끼'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불러 기립박수를 받은데 이어, 윤복희의 '여러분'을 호소력있게 소화해 최종 우승자가 됐다.

신승훈 코치 팀인 손승연은 이날 결승에 함께 오른 백지영 팀의 유성은, 강타 팀의 지세희, 리쌍 길 팀의 우혜미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모두 꺾었다. 심사위원 참여없이 시청자 평가(사전 선호도 점수 5%,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 50%, 음원 다운로드 점수 45%)만으로 이끌어낸 우승이었다.

앞서 지난해 '탑밴드'에서 WMA 보컬로 출전해 8강까지 올랐으나 준결승 문턱에서 탈락한 바 있다. '보이스…' 방영 초기만 해도 주목받지 못했으나, 생방송에 돌입하면서부터 매회 청중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우승 직후 "노래를 좋아해 여러 대회를 많이 나갔는데, 1위를 해 본 적이 없다"면서 "이 프로그램에서도 초반에 집중받지 못했다. 끝까지 지켜보면서 목소리 하나로 박수쳐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모습을 대견스럽게 지켜본 신승훈은 "나는 기립박수를 받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승연이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 더 열심히 하면 별칭만으로가 아닌 진짜 천재 디바가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승연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과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고, 앨범 발매 및 코치와 함께 해외로 음악 여행을 떠나는 특전을 누린다.

한편 지난해 11월 오디션을 시작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이 프로그램은 목소리만으로 참가자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재야의 고수'을 대거 발굴해 주목받았다. 마지막회는 시청률 3.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엠넷+KM 합산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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