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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귀순 연예인 김혜영 "이혼 사실만은 묻어두고 싶었는데..."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이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두 번째 이혼에 얽힌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전화 인터뷰에서 "아이 때문에 수 백번을 이해하고 살려 노력했다"면서 이혼 사실을 늦게 알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부부가 헤어지는 일 자체가 굉장히 힘들다. 나중에 알려질 때 알려지더라도 조용히 묻어두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아들에게도 큰 상처다. 지금부터는 아들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고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8년 귀순한 김혜영은 2005년 이혼한 뒤 2009년 뮤지컬 배우 김성태와 재혼했으나 올 1월 갈라섰다.

한편 이날 김성태 측은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도 있었고, 경제적 이유도 있었다"고 밝혔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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