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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논문 대필' 장사 활개

"졸업 논문 써 드립니다."

중국에서 대학 졸업 논문을 마무리하는 계절인 5~6월에 들어서면서 논문 대필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신경보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9월에 신학기가 시작되는 학제에 따라 중국 내 '논문 장사'는 요즘이 제철이다. 주요 대학가에서는 대학 본과생, 석사생, MBA(경영학 석사)생, EMBA(고위 관리자 대상 MBA)생 등을 대상으로 한 논문 대필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일반적으로 논문 대필은 '지인 소개→주제와 참고서 목록 제공→대필비 절반 제공→논문 작성→교정→대필비 나머지 절반 제공→논문 통과'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대필 비용은 기본적으로 MBA 논문의 경우 2000위안(약 36만원)에서 5000위안(90만원), EMBA는 5000~1만 위안 등이고 구체적인 가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대학원생이 직접 대필하는 경우는 1만 위안부터 가격이 책정된다.

대필자들은 대부분 '투잡스 족'이다. 이들은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생활이 궁핍해서라기보다 '돈은 많으면 좋다'거나 '더 빨리 돈벌고 싶다'는 생각으로 논문 대필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관리, 법률, 의학 등이 논문 대필이 가장 성행하는 전공 분야다. 대학가 기숙사나 화장실에서는 '전공논문 대필, 가격 우대'나 '논문 대필 구함' 등 노골적인 메모도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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