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건강체크도 할 수 있다.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45개역에서 올해 4년째를 맞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14~31일까지 한다고 14일 밝혔다.

역세권 주변 보건소와 병원 등 28개 외부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성인병 예방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5호선 길동역·둔촌동역, 6호선 망원역, 7호선 이수역·남성역 상도역 등 6역에서는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료, 관리요령 등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지지만 시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간단한 검사로도 평소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해당역과 검진일정은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장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