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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강기갑 비대위' 출범…통합진보당 반쪽 지도부 구성

당권파 강력반발로 사실상 '분당의 길'

폭력 사태까지 불거진 통합진보당이 강기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나섰다.

하지만 당권파의 반발이 여전해 분당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정반대의 해석도 제기됐다.

유시민·심상정·조준호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위원 재석 545명 중 536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위는 또 당권파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의 비례대표 사퇴 등을 담은 당 혁신 결의안과 혁신비대위 구성안을 재석 545명 중 541명의 찬성표를 받아 가결했다.

이번 중앙위는 당권파의 홈페이지 서버 차단 등 방해로 인해 외부 사이트에서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자 회의로 진행됐으며 당권파인 장원섭 사무총장을 중앙위 방해 책임을 물어 즉각 해임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유·심·조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공동대표에서 물러났다.

수습을 맡게 된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습비대위나 봉합비대위가 아니라 말 그대로 혁신비대위"라며 중앙위 결의 성실 이행, 6월 말 공정한 새 지도부 선출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의 앞날이 순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드물다.

당권파 핵심 관계자는 "전자 투표는 법적·정치적으로 원천 무효"라며 "강기갑 의원을 비롯, 비대위원 누구도 정당성과 권위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 법정 소송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진보당사 아에서 남성분신 시도

한편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영등포구 통합진보당 당사 앞에서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전자투표 무효"를 외치며 분신을 시도했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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