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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꼼꼼리뷰] 인튜어스5…2048단계 압력 감지 '매직 태블릿'



유치원에 다니는 딸이 최근 들어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자주한다. 집·자동차와 같은 간단한 것은 모르겠지만 공주가 사는 궁궐, 바다 속 풍경 등 복잡한 것을 그려달라고 할 때면 학창시절 낙제점을 간신히 면한 미술 실력 때문에 난감한 심정이 들기도 한다.

와콤이 최근 출시한 펜 태블릿 '인튜어스5(Intuos5)'는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에게 훌륭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조그만 연습하면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손쉽게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튜어스5에서 사용하는 와콤펜은 무려 2048 단계의 압력을 감지할 수 있다. 연필·펜은 물론 마커, 페인트 브러쉬, 붓 등 일반 가정집에서는 갖추기 힘든 그림도구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좀더 세밀한 그림을 그리려면 아이패드처럼 두 손가락으로 확대하면 된다. 손가락으로 그림을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림을 그리다 잘못된 부분은 언제든지 지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느낌이 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를 채택해 모니터만 보면서도 단축키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

이쯤되면 자녀에게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멋진 부모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30만 원대를 훌쩍 넘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워 보인다.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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