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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요원 '전설의 주먹' 홍일점으로 낙점



배우 이요원이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영화 '전설의 주먹'에 가세한다.

그는 앞서 캐스팅된 황정민·유준상·유해진 등 쟁쟁한 남자배우들의 뒤를 이어 '전설…'의 홍일점으로 합류했다. 이 영화의 타이틀이자 주요 배경이 되는 격투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 메인 PD 역할을 맡아 당찬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한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강우석 감독은 "이요원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애정을 가지고 특별히 원작보다 비중을 키웠다"면서 "자기 색을 분명히 나타내는 배우로 평소에 눈여겨 봤는데 연출자의 입장에서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된 이종규의 웹툰 '전설의 주먹'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격투 프로그램이 배경인 휴먼 드라마다. 7월 중순 본격적인 크랭크인을 앞두고 프리 프로덕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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