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급식 식재료 정보를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보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센터장 고두신)와 손을 잡고 스마트폰 앱인 '쇼케이스'를 통해 서울지역 초·중·고교 779곳 급식에 납품되고 있는 식재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내 학부모들은 해당 앱에서 학교 이름만 검색하면 급식 식재료의 원산지·생산자·공급처· 친환경 여부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개발했다. 이미 갖춰진 서식에 식자재 제공 기업의 로고와 글자만을 삽입하면 돼 간편하며 다른 모바일 홈페이지로의 연결은 물론 QR(Quick Response) 코드 생성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QR코드(QR code)는 흑백 격자 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이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는 'orbon.mshowcase.or.kr'로 접속하면 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측은 "앱 '쇼케이스'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먹거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한 기업들의 회사정보와 상품정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