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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 버스 고? 스톱?

노사 최종협상 결과 주목…지하철 9호선은 또 요금인상 압박

서울시 대중교통에 적색 신호등이 켜졌다. 9호선 요금 인상을 둘러싼 서울시와 서울메트로9호선간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 카드를 들고 나섰기 때문이다.

16일 시내버스 노사 양측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중재안을 조율 중이다.

시민들은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교통 부문에서 연이어 제기되는 악재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택시, 버스 3대 대중교통이 모두 홍역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지하철9호선은 요금인상이 없이는 경영이 어려운 상태라며 기본요금 500원 인상을 주장했다가 시와 법적 다툼까지 벌이고 있다.

9호선 측은 이날 "시가 행정소송 취하를 요구하며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요금인상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시를 압박했으며 시는 "앞선 사과의 진정성이 없어 현재로서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설 수 없다"고 맞섰다.

택시 역시 연료가격 상승에 따른 기본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여기에 버스까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자칫 시민의 발이 묶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다.

버스노조는 현재 임금 9.5% 인상과 시의 버스 감차 계획철회를 요구하며 15년만에 총파업을 준비 중이다. 이날 열리는 지노위 중재가 결렬되면 17일 서울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18일 새벽 4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사간 현명한 대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시민을 볼모로 한 어떠한 형태의 일방적인 행동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노사 양측과 서울시 모두 파업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어서 밤늦게 극적 타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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