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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울랄라세션과 허각, 케이블과 지상파의 '출연 장벽' 무너뜨렸다

▲ KBS2 '두드림'에 출연한 울랄라세션 (왼쪽부터 박승일·김명훈·박광선·임윤택)



케이블과 지상파 채널의 '출연 장벽'이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시즌 1·2·3 우승자들이 지상파 채널을 종횡무진했다. 이들은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케이블 출신이란 지상파의 견제와 텃세로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당해 왔다.

포문은 16일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를 통해 열었다. '슈스케' 시즌 1·2의 우승자인 서인국·허각은 MBC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출신인 구자명·손진영과 출연해 각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그동안 MBC 예능프로그램에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출연은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출연자들은 이날 "가수 지망생들이 '위탄'을 더 선호한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아직까지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지상파 입성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네 사람이 함께 출연한 '라디오 스타'는 2주로 나눠 23일 본격적인 대결 구도를 펼칠 예정이다.

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슈스케' 시즌 3의 우승자인 그룹 울랄라세션이 처음으로 출연했다. 그동안 경연을 통해 선보였던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가창력을 낯선 무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2연승을 거뒀다.

또 이들은 이날밤 같은 채널에서 방영된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도 리더 임윤택의 암 투병기와 팀 결성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놔 시청률 견인을 이끌었다.

가요계에선 울랄라세션의 주말 안방극장 진입을 무척 이례적인 일로 보고 있다. 정식 데뷔음반을 발매한 지 9일만에 지상파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허각은 우승후 1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고정으로 지상파에 얼굴을 내밀 수 있었다.

한 가요기획사 대표는 "오래전 탤런트들의 방송사간 이동이 금지됐었던 것 이상으로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가수들이 지상파에 연착륙하기가 매우 힘들었다"면서 "자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을 띄우기 위해 출신 성분을 따지는 것은 이제라도 없어져야 옳다"고 환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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