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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검찰 '습격' 받던 날도 둘로 나뉜 통합진보당

통진당 신·구당권파 “당사 압수수색은 정당정치탄압” 따로 브리핑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통합진보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신·구당권파는 '정당정치 탄압'이라고 한 목소리로 반발하면서도 브리핑을 따로 하며 앙금이 가라앉지 않은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1일 검사 4명을 포함한 압수수색팀을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사와 경선관리업체, 서버관리업체 등 3곳에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당직자들은 인간띠 잇기 등으로 압수수색팀의 사무실 접근을 막았고 검찰은 경찰과 소방관까지 동원하며 접근을 시도하는 등 팽팽한 대치 상황을 이날 오후까지 계속했다.

부정 경선 의혹에 대한 외부 압력에도 신·구당권파의 갈등을 봉합해주지는 못 할 것으로 보인다.

구당권파 주축인 당원비대위 김미희 대변인은 혁신비대위와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당사에서 혁신비대위·당직자들과 함께 검찰의 압수수색을 막아내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당권파측은 경선 관리 부실 사건을 부정 사건으로 확대한 혁신비대위가 이번 검찰 수사에 빌미를 줬다고 판단하고 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겨뒀다.

당원의 20% 안팎으로 추산되는 당권파 중 일부 당원은 혁신비대위의 구성을 결의한 중앙위 결정을 무효화하는 법정 소송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와 조윤숙 후보자는 혁신비대위의 사퇴 권고 거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며 마이웨이 행보를 계속했다.

한편 혁신비대위는 이날 비례대표 당선자·후보자에게 사퇴 최종 시한을 권고했으나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비대위 회의가 연기되면서 자연스레 대응도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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