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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반바지·샌들 근무 서울시 파격 여름

올 여름 반바지에 샌들을 신은 서울시 공무원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서울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부터 8월까지를 '슈퍼 쿨비즈(Cool Biz)' 기간으로 지정해 쿨비즈 복장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쿨비즈는 '시원하다' '멋있다'라는 뜻의 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약식표현인 Biz를 합친 표현으로 여름철 가벼운 옷차림으로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가 '노타이 노재킷'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장 무더운 기간에는 공무원의 품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반바지와 샌들까지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는 환경재단, 한국패션협회 등과 공동으로 서울역사 RTO홀에서 '서울이 먼저 옷을 벗다'라는 주제로 '쿨비즈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박원순 시장이 쿨비즈 차림으로 패션쇼에 오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여름철 실내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만큼 시원한 복장 차림이 필요하다. 쿨피즈는 옷차림을 간소화해서 업무효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무원 품위 손상, 근무 기강 해이 등이 없는 수준에서 착용하도록 할 것이다"며 "찢어진 청바지 등 민원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복장은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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