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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23일 출국 김강우 "'칸의 맛' 이제야 실감납니다"



김강우는 오늘(23일) 임상수 감독·백윤식·김효진과 함께 프랑스 칸으로 떠난다.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나들이를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턱시도를 새로 맞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낸 그는 "이제야 실감이 난다. 운때가 잘 맞은 결과"라며 겸손하게 소감을 털어놨다.

올해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이탈리아 명장 난니 모레티로, 그는 2007년 토리노 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었을 당시 '경의선'에 출연했던 김강우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겼다. 이같은 인연으로 남우주연상도 한 번쯤 노려볼 만하다는 일부의 기대와 관련해서는 "그 분께서 날 기억하실지 모르겠다. 더 긴장되고 쑥스럽다"며 "5년전보다 연기가 더 나아졌다는 평가만 받아도 대만족"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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