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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백지영의 '굿보이' 남성 비하?



남성연대가 백지영의 신곡 '굿보이'에 대해 21일 법원에 음원유통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남성연대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굿보이'는 연인 관계의 연하남을 연상녀가 길들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표현이 주인과 개의 관계처럼 남성을 비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남성이 여성에게 대든다는 표현을 '짖어댄다'거나 '주인을 문다' 등의 가사로 묘사하며, 뮤직비디오에서도 남성을 말 잘 듣는 개로 다룬다"고 노랫말을 문제 삼았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백지영 측은 "여자를 우습게 보는 남자에 대한 경고를 재치있게 표현한 것일 뿐 비하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남성연대는 지난해 장근석·김하늘 주연의 영화 '너는 펫'에 대해서도 "여성이 '주인님'으로 남성이 '개'로 묘사해 인격을 모독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유순호기자 suno@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