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황정민 "첫 무대 감동은 여기까지 온 힘"

'맨 오브 라만차' 돈키호테역으로 뮤지컬 복귀

▲ 도정환기자/doremi@



배우 황정민이 3년 만에 복귀하는 무대를 열정으로 가득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달 22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출연하는 그는 22일 제작발표회에서 "2시반 동안 모든 것을 보여주려면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기에 영화보다 연기하기 어렵다"면서 "대본에 더 쓸 곳이 없을 만큼 열심히 분석하며 연기하고 있다. 영화에서도 이렇게 연기했으면 아카데미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소설 '돈키호테'를 무대로 옮긴 이 작품은 감옥에 끌려온 세르반테스가 자신이 쓴 희곡 '돈키호테'를 죄수들과 함께 공연하는 극중극이다. 1965년 뉴욕에서 초연했고, 200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 국내 공연이다.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1인2역을 맡은 황정민은 "두 인물을 확연히 차이가 나도록 보여주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연극배우 출신으로, 영화배우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도 뮤지컬 '나인' '웨딩싱어' 등에 출연하며 무대와의 인연을 놓지 않은 그는 "첫 무대에 섰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만, 무대에 서면서 스스로 털어낸다. 사람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난 늘 똑같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아내와 아들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아내는 내가 연기할 때 보지 못하는 것들을 삼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준다"며 "아이가 크고 있으니 어린이용 작품을 한 번 해보고 싶다. 지구를 지키는 용사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