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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KTX 민영화 국민 61% "반대"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6명 꼴로 KTX고속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부산역에서 'KTX 경쟁체제 도입인가? 민영화인가?' 부산지역 토론회를 열며 정부의 KTX 민영화 추진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복수응답을 허용했다.

조사 결과 KTX 일부 구간의 경쟁체제 도입에 대해 응답자의 61%가 반대했고, 찬성은 29.7%에 그쳤다.

민영화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요금 인상(78.1%)이라고 답했다. 공공성 훼손(42.7%), 안전성 악화(19.8%), 중복투자에 따른 비효율성(19.4%), 적자노선 폐지(16.4%)가 뒤를 이었다.

한편 KTX 민영화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고객서비스 개선이 응답률 58.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용객 유치경쟁에 따른 요금 인하(38.6%), 독점운영에 따른 비효율 개선(33.6%), 철도산업 발전(21%) 순의 답변이 나왔다.

KTX 민영화 시기에 대해서는 91.2%의 응답자가 철도발전 비전과 공공성 강화대책을 마련한 뒤 국민들의 동의 아래 추진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여 전반적으로 KTX 민영화에 대해 유보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철도 경쟁체제는 다른 나라들도 고민 끝에 많이 도입한 것이다"며 민영화 논란이 일고 있는 KTX의 경쟁체제 도입에 대해 "끝장 토론을 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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