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수교 체결 55주년을 맞이해 '터키문명전 : 이스탄불의 황제들' 특별전이 개최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KBS, 부산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국내 최초·최대의 규모로 9월 2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위해 이스탄불고고학박물관 등 터키 앙카라 소재 4개 국립 박물관의 문화재 152건 187점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기원전 3000년 경 아나톨리아 고대 문명 시기부터 19세기 오스만 제국 시기까지 터키 역사 전반을 아우르며, 술탄 쉴레이만 1세의 칼과 보석 터번 장식 등 오스만 제국의 황제가 직접 사용했던 다양한 소장품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유물은 '고대 문명과 히타이트 제국'·'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세계'·'콘스탄티누스와 동로마 제국'·'오스만의 황제, 술탄' 4개 테마로 나누어 전시된다. 문의 : 02) 2077-9272

/권보람기자 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