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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처자식 앞에서 열차 뛰어든 가장

생활고에 투신…이혼 요구에 부인 · 장모 앞 자해도

가정 불화를 겪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던 가장이 가족들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30분께 용인시 모 빌라에서 A씨(42)가 부인(34)과 시댁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장모와 부인이 보는 앞에서 흉기로 자신의 가슴을 3차례 찔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부인과 9년 간 별거하던 상태였으며 이날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처갓집을 방문했다가 부인이 시댁 문제를 거론하며 이혼을 요구하자 "이혼할 거면 차라리 죽겠다"며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30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에서 B씨(30)는 달리던 열차에 뛰어들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박씨는 동갑내기 아내와 딸(5)과 함께 본가에 다녀오던 중 아내에게 "잠시 할 이야기가 있다"며 역에 내려 이야기하다가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에 뛰어 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박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도움을 요청하러 본가에 갔다가 아버지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던 길에 처지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씨는 지난 2월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퀵서비스 일을 못하게 된 후 생활고에 시달려왔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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