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가 관람객의 항의를 받은 입장권 사전 예약제를 전면 폐지했다.

28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사전 예약제를 실시했던 인기 전시관 8곳이 27일 낮 12시부터 예약제를 폐지하고 폐막 때까지 선착순 관람제로 변경, 운영했다.

관람객들이 연휴 첫날인 지난 26일 관람을 위해 줄을 섰으나 사전 예약제로 표가 조기 매진된 것에 항의하자 조직위가 이같은 대처 방안을 내놨다.

조직위는 이미 인터넷 등으로 사전 예약을 한 관람객에 대해서는 예약 시간에 차질 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그동안 여수엑스포는 아쿠아리움, 한국관 등 인기 전시관 8곳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다. /김유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