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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여의도~덕적도 뱃길 끊기나

서울시, 여의도 선착장 사용불허…여객선 운항 중단 위기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서울 여의도~인천 덕적도를 오가는 비정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29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여의도 공용선착장이 출입항관리 및 임검 시스템이 확보되지 않아 사용불가 조치가 내려졌다.

37t급 70인승 고속선 현대아일랜드호를 운항해왔던 현대해양레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 17회 운항까지 평균 탑승률은 76.4%를 보였다.

이 선박은 지난해 연말까지 여의도 공용선착장을 이용했지만 사용 기간 연장이 되지 않아 이후 C&한강랜드가 운영하는 사설선착장을 사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만청으로부터 여객운송사업 허가를 받은 여객선이 정상적으로 운행하려면 입출항 신고, 임검시스템과 같은 항만시설이 완비돼 있어야 하지만 현재 서울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현대해양레저에 공용선착장 이용을 허가한 것은 오세훈 전 시장이 서해뱃길사업 일환으로 띄울 예정이었던 여객선 한강 아라호가 공용선착장을 이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 취임후 아라호 매각이 결정되면서 공용선착장 마저 필요 없게 됐다.

이에 대해 김진만 현대해양레저 대표는 "우리가 받은 면허는 대중교통에 포함되는 부정기 여객선이다"면서 "부정기 여객선은 버스나 택시와 같이 지자체나 항만시설에서 1순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부당한 조치라고 반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여객선ㆍ유람선 정박이 실제로 금지되면 소송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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