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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큰 울림 주는 '개념 스타' 반짝

윤리적 삶 고취시키는 '생활밀착 소셜테이너' 활발

'윤리적 삶'을 추구하는 연예인들의 행보가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다. 이들은 생명윤리, 지구환경, 동물보호 등에 앞장 서며 올바른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고취시키는 중이다.

배우 차인표는 아내인 탤런트 신애라와 함께 빈곤·기아에 시달리는 국내외 불우아동 및 북한 새터민 돕기운동, 공개 입양 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메트로신문과 인터뷰에서 "힘 없는 사람들에게 손 한 번 내밀자는 취지에서 단순히 시작한 것"이라며 "지금처럼 대립과 반목, 비판만 거듭하는 사회 분위기라면 곤란하다. 빈부격차과 왕따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약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구환경·생명윤리·동물보호 등 관심분야 확대

방송·콘서트·SNS 등을 전방위로 누비며 동물보호, 채식주의 전파에 온힘을 쏟는 가수 이효리는 최근 에세이 '가까이: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를 출간했다. 5일 만에 3쇄에 돌입할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서 방송 중인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에 함께 출연하는 연예계 동료들과 함께 다음달 10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마음으로 세상과 생명을 바라보자는 취지의 콘서트 '보다'를 개최한다.

이효리는 "처음엔 우연히 유기견에 관심을 가졌다가 점차 생명 전체로 의식이 자연스럽게 확장됐다"며 "연예인 이효리의 인기, 파워를 보다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음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가수 이승철은 다음달 1~2일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러브 크로스' 콘서트를 한다. 아프리카 차드에 5년간 100개의 학교를 짓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연으로, 수익금은 학교 건립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중견 연기자 김혜자·안성기, 가수 션과 탤런트 정혜영 부부는 오랜 기간 해외 기아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가수 이현우와 배우 김효진·공효진·최강희·이하늬·권오중 등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거나 생활 속 실천 등 여러 방식으로 자연(환경)보호, 동물사랑활동을 해오고 있다.

◆ 돈만 좇지않는 대중과의 아름다운 동행 '칭찬'

직장인 정영은(31)씨는 "단순히 이미지 관리용이었다면 고개를 돌렸을 것"이라며 "하지만 인기 연예인이 명예와 돈만 추구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을 자기 방식대로 실천하는 점에 공감하게 된다. 자극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상민 백제예대 방송연예과 교수는 "인류 공통의 과제인 삶의 질이나 생명윤리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연예인들이 느는 것은 무척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 "소셜라이프를 지향하는 스타, 그들을 사랑하는 대중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져 우리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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