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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이젠 '김한길 대세론'

강원 경선 압승…누적 득표도 이해찬 제치고 선두로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강원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득표에서도 1위를 탈환했다.

김 후보는 30일 강원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 및 지역 순회 투표 에서 총 179표를 었으며 당대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 후보와 장내·외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해찬 후보는 김 후보의 절반 가량인 82표를 얻으며 3위로 물러났다.

김 후보는 이날 누적 득표에서도 총 1921표를 얻어 13표 차로 앞섰던 이해찬 후보(1837표)를 84표로 따돌리며 선두에 올랐다.

김 후보는 경남·제주·충북에 이어 이날까지 9차례 열린 경선에서 7대 2로 우위를 점하며 '이해찬 대세론'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 후보는 "민심과 당심이 만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철원이 고향인 우상호(166표) 후보가 차지했고 4위부터 추미애(69표), 조정식(61표),이종걸(53표), 강기정(39표) 문용식(29표) 순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이 후보가 1·2위를 번갈아 가며 흥행 몰이를 하는 가운데 강기정·추미애·조정식·우상호 후보가 중위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종걸·문용식 후보가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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