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필름리뷰] 망가진 강지환, 닥치고 코미디 '차형사'



경찰서 사무실을 보금자리 삼아 불철주야 범인만을 뒤쫓는 차철수(강지환) 형사에게 목욕과 이발, 체중 관리는 다른 나라 이야기다.

어느날 차형사는 상관으로부터 2주안에 20㎏을 감량하고 패션모델로 위장해 패션계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학창 시절 첫사랑이었던 새내기 디자이너 고영재(성유리)의 패션쇼에 서기 위해 살 빼기 작전에 돌입하지만 모델 변신이 쉽지만은 않다.

지난달 30일 개봉된 '차형사'는 '7급 공무원'의 흥행 성공 주역이었던 신태라 감독과 강지환이 다시 손잡은 작품이다. 전작이 액션과 코미디를 6 대 4 정도의 비율로 섞었다면, 이번 영화는 대 놓고 코미디를 지향한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크고 유일한 볼 거리는 강지환의 '망가지는' 연기다. 그가 지저분한 뚱보 형사에서 시크한 모델로 바뀌어가는 과정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낸다. 물론 중반 이후부터는 여성 관객들을 의식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관객들은 관람전 기대를 낮추는 자세가 필수다. 줄거리와 장면의 개연성 등을 따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듯싶다. 극장을 나설 때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자책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15세 이상 관람가./조성준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