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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박신혜 새 영화 '12월 23일'에서 똘똘한 법학도 변신



박신혜가 새 영화 '12월 23일'에서 연기파 배우들의 힘을 빌어 똘똘한 법학도로 변신한다.

그는 '각설탕' '챔프'의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에서 정신지체 아버지(류승룡)를 홀로 보살피는 딸로 나온다.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쓰고 수감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전공 지식을 살려 불의에 맞서는 캐릭터다.

출연진 중 홍일점이란 점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아버지 역의 류승룡을 비롯해 교도관 역의 정진영과 감옥에서 한솥밥을 먹는 오달수·김정태·박원상·정만식 등 쟁쟁한 감초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유일한 여배우이자 최연소다.

이달중 촬영 시작을 앞두고 실제 법학도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모의 법정을 참관하는 등 캐릭터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박신혜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영화를 선택한 계기"라고 밝혔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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