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이 이번주부터 '연예가 소곤소곤'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 코너는 독자 여러분이 한 주의 시작을 유쾌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연예가의 따끈따끈한 뒷 얘기를 들려드립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영화 '차형사'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성유리가 식성만큼은 핑클 시절의 동료 이효리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성유리는 "채식주의로 돌아선 (이)효리 언니때문에 육식을 계속할 지와 관련된 질문을 얼마전부터 자주 받는다"며 "하지만 워낙 고기를 좋아해 육식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10년 넘게 청순 미인의 대명사로 군림하는 비결은 고기 덕분인가 보군요.
▶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연기자 A의 아내가 최근 지인들을 만나 "돈 잘 벌면 뭐하나, 자식들이 속을 썩이는데"라며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이혼한 아들의 생활비를 대고 사업이 어려워진 딸의 시댁을 돕느라 실은 생활고에 시달린다며 울상을 지었다는데요. 장성한 자식들이 부모에게 기대어 사는 '캥거루족 현상'이 연예계라고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 5년 열애 끝에 지난해 12월 유지태와 결혼한 김효진이 요새 아내 수업에 한창입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돈의 맛' 홍보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틈틈히 이와 관련된 책을 읽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결혼 후 변화하는 일상을 서술한 소설 '결혼의 변화'라고 합니다. 연애나 결혼이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현명한 아내랍니다.
▶ 집요하기로 소문난 남성 톱스타 B가 여배우 B의 집앞에서 수 시간동안 기다리는 등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갖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들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C의 소속사 관계자는 "얼굴이 널리 알려진 B가 그럴 리 없다. 사귄다는 얘기는 거짓말"이라며 여전히 손사래를 쳤습니다.
▶ 남성 아이돌 D가 공백기를 이용해 네모난 턱을 갸름하게 하는, 이른바 '돌려깎기' 시술을 받았습니다. 단기간에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1주일간 모든 끼니를 호박죽으로 때우며 고통을 이겨냈다고 합니다. 다행히 아무도 성형을 의심하지 않아 추가 시술을 고민중이라고 하네요./연예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