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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수락산 또 화재, 6시간만에 진화

3일 새벽 0시2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노원골과 수락골 근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6시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 소방인력 1130여명을 투입했지만 한밤에 헬기를 띄울 수 없어 새벽 5시쯤 헬기 5대를 동원해 본격 진화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화재로 1만6000여㎡의 임야가 불탔다.

노원소방서 측은 "불이 여러 군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방인력 12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낙엽 속에 불씨가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러 곳에서 연쇄적으로 불이 난 점으로 보아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락산은 지난달 7일과 22일에도 원인 모를 산불이 일어나 3시간만에 진화된 사고를 겪었다. /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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