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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여전사 라파스와 로봇 패스벤더가 있어 '프로메테우스'는 재미 만점

▲ 누미 라파스



이 영화에서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상적인 두 캐릭터는 누미 라파스와 마이클 패스벤더가 각각 연기하는 고고학자 엘리자베스 쇼 박사와 최첨단 로봇데이빗이다.

극중 쇼 박사는 지구인의 조상을 찾아 떠난 외계 행성에서 인류의 종말 위기를 두 눈으로 목격하고, 이 과정에서 강한 생존 본능을 발휘하는 여전사로 거듭난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여주인공 리플리(시고니 위버)와 흡사한 캐릭터로, 강인하면서도 지적이며 따뜻한 면모를 과시한다.

1979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밀레니엄' 시리즈와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라파스는 "리들리 스콧 감독을 만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웠다"며 "상대역 없이 녹색 스크린앞에서 연기할까봐 다소 두려웠지만 스콧 감독이 모든 걸 만들어놓은 덕분에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꼽히는 패스벤더는 사건의 본격적인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데이빗으로 출연해 이색적인 열연을 펼친다.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는 중간자로 나와 관망하며 때론 깊숙이 개입한다.

그는 "우주선내 집사같은 존재로 어린 아이처럼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지만, 인간이 아니므로 자신의 호기심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에 대해선 윤리적 기준이 없다"며 "인류의 비극을 곁에서 바라보지만 결코 아파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성격이 아주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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