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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4인조 인디 록밴드 국카스텐, '나가수2' 한방으로 국민밴드 등극하나



인디계 실력파 국카스텐이 '국민밴드' 탄생을 예고했다.

국카스텐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경연자로 발탁돼 3일 방송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시청자와 청중 평가단에게 낯선 이들은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을 록 사운드로 재해석해 불러 등장과 함께 A조 경연 1위를 차지했다.

보컬 하현우의 독특하면서 파워풀한 목소리에 청중 평가단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함께 출연한 기성 가수들도 입을 벌리며 감탄했다.

이날 시청률은 5.9%(AGB닐슨 전국기준)로 지난주 보다 0.3% 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국카스텐에 대한 관심은 시청률 이상으로 뜨겁다.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국카스텐으로 도배됐고, 이튿날에도 반응은 이어졌다.

인터넷 연예 게시판에는 "시즌1의 최대 수혜자가 김범수였다면 시즌2에서는 국카스텐" "시즌1 YB의 뒤를 이어 '나가수2'를 책임질 국민밴드"라는 찬사가 넘쳐났다. 또 침체에 빠진 '나가수2'를 되살릴 주인공이라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국카스텐의 오랜 팬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야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현우(보컬·기타), 전규호(기타·코러스), 이정길(드럼·코러스), 김기범(베이스) 등 네 멤버는 2003년 더 컴이라는 그룹으로 시작했고, 2007년 국카스텐으로 이름을 바꿨다. 나무로 만든 만화경이라는 뜻의 독일 고어로, 아날로그 방식의 음악으로 사이키델릭한 환상을 느끼게 해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록 부문 최우수노래상'을 수상했으며, 제작진은 YB와 자우림을 이을 밴드로 일찌감치 이들을 지목했다.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오랜 인디 활동 경험을 토대로 한 톡톡 튀는 무대와 실험적인 편곡이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고, 그 기대가 정확히 적중했다"고 밝혔다.

오래전부터 국카스텐을 높이 평가해 온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도 "내공이 워낙 탄탄한 팀이므로 출연이 확정됐을 때부터 뭔가 한 건 해낼 것같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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