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나는 여름엔 '속'부터 시원해야 한다. 패션업체들이 쿨 소재를 이용한 속옷, 기능성 의류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비비안은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여성용 러닝 2종을 내놨다.

원사에 강한 꼬임을 여러 번 넣은 '면 100수 강연사 러닝'는 감촉이 부드럽고 몸에 휘감기지 않는다. 땀을 빨리 흡수하고 금세 마르는 소재로 만든 '쿨아이스 스트랍 러닝'은 하루 종일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가격은 각각 4만1000원과 3만1000원.

컬럼비아는 자체 개발한 쿨링 소재인 '옴니프리즈 아이스'를 적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옴니프리즈 아이스'는 수분이 소재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옷의 온도를 낮춰 러닝·등산 등 땀이 많이 나는 야외활동 시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팔 티셔츠, 기능성 속옷인 동시에 단독으로 착용할 수 있는 베이스 레이어 상의와 하의 등이 있다.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