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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재밌게 생긴 화장품 뜬다





'튀어야 산다.'

올 봄·여름 뷰티업계를 관통하는 트렌드다.

진동 파운데이션, 냉장 화장품 등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이 주목을 받자 '특이한 제형'으로 승부수를 띄운 화장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신상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독특함으로 어필할 수밖에 없다"면서 "최근 묽은 액체나 크림 타입이 대부분이었던 에센스 제품이 젤리·가루 등 신제형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의 화장품 브랜드 아스타리프트는 젤리형 에센스 '젤리 아쿠아리스타'(9만8000원)를 선보였다.

탱글탱글한 제형이 떠먹는 푸딩을 닮았다. 색상도 독특하다. 게·가재 등 갑각류에서 추출되는 천연 해양성 항산화 성분인 아스타잔틴을 함유해 붉은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에센스를 젤리 형태로 만든 데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 아스타리프트 홍보팀 이유진 대리는 "피부 건조를 해결해주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화장품으로 안정화시키기에 '젤리'가 최적의 제형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나는 '라비다 화이트 솔루션 비타민C 콜라겐 파우더 에센스'(13만원)는 화이트닝 제품은 크림 타입일 것이라는 편견을 깼다.

에센스를 파우더 형태의 고체로 만들면 불안정한 비타민C의 피부 침투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주목, 가루형 미백 에센스를 선보여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로 기존의 비타민C 성분은 물이나 공기 등 외부환경에 노출됐을 때 급격히 파괴되는 단점이 있다.

기존의 매트함에서 벗어나 수분을 한 껏 머금은 팩트도 인기다.

헤라의 'UV 미스트 쿠션'은 도장을 찍을 때 쓰는 인주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도장 타입'이라 불린다. 묽은 파운데이션이 담긴 스폰지를 톡톡 찍어 사용하면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뭉치거나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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