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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19금 '후궁' 개봉 첫주 100만



에로틱 궁중 사극 '후궁 : 제왕의 첩'이 상영 첫 주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후궁'은 개봉일인 6일부터 나흘간 전국에서 72만5131명을 불러모았다.

개봉 전 유료 시사회까지 포함한 전국 누적 관객수는 81만2440명으로, 아직 집계가 완료되지 않은 10일 관객수까지 포함하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은 물론 개봉 첫 주 100만 고지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가 41만7972명으로 뒤를 이었고,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대작 '프로메테우스'가 40만6300명으로 3위에 올랐다.

조여정 등 주요 출연진의 파격적인 전라 연기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후궁'과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의 스콧 감독이 30년만에 주 전공인 SF로 돌아온 '프로메테우스' 모두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올 상반기 극장가에 휘몰아치고 있는 '19금' 열풍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임수정·이선균·류승룡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39만5201명을 더해 전국 누적 관객수 332만18명을 기록하면서 뒷심을 자랑했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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