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도 '노출의 계절' 여름이 신경쓰이는 건 마찬가지다. 특히 연예인의 복근 같은 식스팩 만들기에 한창이다.
운동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지만 강한 의지를 갖고 도전한 이들이 있다. 스무디킹의 '빌드업 체험단' 도전자들이다.
스무디킹은 지난달 23일부터 하루 한끼를 과일과 영양 파우더를 블렌딩한 스무디로 대체하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만드는 '빌드업 체험단 시즌1'을 운영 중이다.
빌드업 체험단은 6주 동안 남성들의 근육질 몸매에 도움을 주는 빌드업 팁과 체중 조절을 위한 스무디를 추천하는 '뷰티 앤 헬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가운데 선발된 5명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담당 트레이너로 유명한 알랭씨의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이들의 도전 각오를 들어봤다.
남들은 살이 안쪄서 좋겠다고 하지만, 이중현(28)씨는 평소 마른 몸이 콤플렉스였다. 불규칙적인 스케쥴 탓에 운동이나 식단 조절은 엄두를 못냈다.
그러던 중 빌드업 체험단 모집 소식을 듣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몸에 살과 근육을 붙여 건강한 몸으로 만들고 싶어 도전했다.
그는 "인스턴트 음식 대신 스무디를 먹고 운동을 해서 피부 트러블도 줄어들고, 몸에 근력도 생긴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이는 가장 많지만 열정이 가득한 송영동(39)씨는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체중과 함께 혈압도 높아진 상태다.
그동안 혹사시킨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 빌드업 체험단에 도전했다는 그는 "내 몸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내 인생을 이노베이션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박주호(27)씨와 김선협(29)씨는 빌드업 체험단을 통해 요요현상 없이 체지방 감량 뿐만 아니라 보다 멋진 몸매를 만드는 것이 목표. 두 사람은 스무디를 포함해 하루 동안 먹은 음식과 운동량을 매일 기록하면서 멋진 몸매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서연(28)씨도 마찬가지. 따로 시간을 내서 몸매 관리를 하지 못했던 그는 "빌드업 체험단의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며 좀 더 멋지고 탄탄한 몸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