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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공정무역' 소비하기 쉬워졌네



"아니, 이런 곳에도 공정무역 제품이?"라고 놀랄 만하다.

시민단체에서 주로 판매해 온 공정무역 상품이 우리 생활 곳곳을 파고들고 있다.

최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찾은 직장인 이영미(30)씨는 로비라운지에 들렀다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한다는 설명을 보고 반가웠다. 이씨는 "특급 호텔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파니 더 인상적이었다"며 초콜릿 선물세트를 구매했다.

그동안 공정무역 제품은 사고 싶어도 쉽게 살 수 없는 게 단점으로 꼽혀왔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가격과 품질이 비슷하면 윤리적 소비를 하겠다"는 응답자들이 73%에 달했다. 그렇지만 정작 어디서 파는지 알 수가 없어 소비자의 불만도 거셌다.

최근엔 대형마트나 편의점뿐만 아니라 호텔이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도 공정무역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커피가 대표적이다.

사무실 커피도 공정무역으로 주문할 수 있다. 사무용품 온라인쇼핑몰 오피스웨이는 최근 아름다운커피의 공정무역 커피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썬앳푸드 계열의 레스토랑인 매드포갈릭, 토니로마스, 비스트로서울에서는 공정무역 커피를 음료 메뉴로 판매 중이다.

행복한 나눔 기아대책은 승합차를 개조한 이동카페도 만들었다. 여의도 등 서울 도심이나 본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가양동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파는데 직장인들이 일부러 찾아온다.

'아름다운커피'의 최윤정 영업마케팅팀장은 "공정무역 운동은 구매 자체가 중요한 실천"라면서 "전국 대형마트나 편의점, 드럭스토어 매장 등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공정무역 제품들을 만날 수 있으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엔 트위터 사용자들이 직접 '착한 카페 지도'를 만들기도 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가 트위터에 "'아름다운 커피'를 강추합니다"라는 글을 남기자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이 윤리적 카페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지도까지 세상에 나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카페 정보(bit.ly

안국역 앞 '공정 쇼핑'

먹을거리부터 의류, 생활소품까지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을 갖춘 매장으로 쇼핑을 나서보자.

목적지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이 곳에 내리면 안국동에 있는 '그루'(페어트레이드코리아)와 인사동에 있는 '메라하트'(이새FNC) 매장에 들를 수 있다. 네팔, 캄보디아, 인도 등에서 온 제품들이 손님을 맞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