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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110세 장수 비밀 풀리나

日연구팀, 초장수자 50명 게놈 연구 착수…“조만간 결과 나올 것”

평균수명 110세 시대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대학 연구팀이 초장수의 유전자를 찾아 장수의 비밀 풀기에 나섰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의하면 게이오 대학 연구팀은 110세 이상 장수한 초장수자 50명의 혈액을 확보해 게놈 해석에 나섰다. 초장수자의 게놈을 대규모로 조사하는 연구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초장수자는 당뇨병과 동맥경화, 암 등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공통 유전자의 특징이 발견될 경우 질병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의 수명에는 유전적 요인이 20∼30% 정도 관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매우 희귀한 유전자 배열의 차이를 100세 이상의 장수자에게서 조사해도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장수에는 100만명에 한 명꼴인 희귀한 유전자의 특징과 복수의 유전자 관여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게이오대 연구팀은 지금까지 연구를 위해 모은 100세 이상 일본인 700명의 혈액 가운데 110세 이상 장수한 50명의 혈액을 선정해 도쿄대학 및 국립유전학연구소에서 게놈을 해석하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초장수자의 혈액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혈액과 심근 등의 세포를 만들어 조사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장수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는 모든 세포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iPS 세포로부터 암과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계 T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T세포는 최초에는 공격 능력이 없지만 다양한 이물질과 만나면서 공격 능력을 획득한다.

T세포를 효율적으로 만들면 암과 에이즈 면역 치료의 길을 열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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