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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고현정, 알고 보니 '웃음 제조기'



고현정이 영화 '미쓰GO' 촬영장에서 귀여운 협박과 NG를 연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녀'에서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주인공 천수로를 열연한 그는 11일 공개된 NG 영상에서 의외의 모습으로 '깨알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에서 톱스타 니콜 키드먼과 호흡을 맞췄던 정정훈 촬영감독에게 촬영중 갑자기 "니콜 키드먼이 나아, 내가 나아? 잘 생각하고 말혀. 잘못 말했다간 확 조사불랑께"라고 전라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애교섞인 질투와 협박을 늘어놓는다.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선 실수로 마이크에 입을 부딪치고도 고통을 참아가며 계속 연기하고, "더 귀엽게 연기해달라"는 연출자 박철관 감독의 요구에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을 선사한다.

유쾌한 현장 분위기에 취해 NG를 내기는 유해진·성동일·고창석 등 막강 조연군단도 마찬가지.

마성의 매력을 자랑하는 스파이 빨간 구두로 나서는 유해진은 시크하고 터프한 모습으로 자장면을 주문한 뒤 전화를 던져 버리는 애드리브로 고현정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또 수상한 형사반장과 말더듬이 형사로 가세한 성동일과 고창석은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제대로 연기하지 못할 정도로 웃어대느라 정신이 없는 표정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출연진 모두가 워낙 친해 스스럼없이 연기했다"며 "특히 고현정 씨는 유쾌한 농담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스태프의 사랑을 한몸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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