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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페루 헬기사고 한국인 '8명 유해 수습' 신원확인 주력

일부시신 육안만으로 못 알아봐 동료들 애통·비통

페루 수력발전사업 예정지를 시찰하기 위해 헬리콥터에 탑승했다 사고를 당한 탑승자 14명 전원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페루 당국은 10일(현지시간) 오전 사고 헬기 잔해가 발견된 지역에 산악구조 전문인력 20명과 경찰과 군인 등 총 50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 한국인 8명 등 탑승자 14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

피해자 시신은 한국대사관과 기업체들의 종합상황실이 있는 쿠스코 내 안치소로 옮겨진 상태로 신원확인이 끝나는 대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하지만 육안으로 신원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현지에서 30일 정도 걸리는 유전자 대조작업을 해야 하는 탓에 장례 일정이 상당히 늦어질 수도 있다.

헬기참사로 한국인 직원 3명을 잃은 삼성물산은 11일 항공편을 이용해 유족과 회사 임원이 동시에 페루에 입국하며 한국수자원공사 등 나머지 업체 3곳의 피해 직원 유족들도 이틀간 안치소가 마련된 쿠스코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고는 헬리콥터 조정사가 고도를 높이다 구름에 가린 암벽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정면 충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겔 페르난도 나바레테 로하스 페루 쿠스코주 경찰청장 직무대리는 "헬기 타고 있던 조종사 2명 모두 구름에 가려져 있던 암벽의 존재를 미처 몰랐고 이것이 결국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국명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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