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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소지섭 "이연희 연기 좋게 봐 주세요"



SBS 수목극 '유령'의 소지섭이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상대배우 이연희를 감쌌다.

그는 11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연희에 대해 "가끔 대중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다"면서 "현장에선 연기의 어색함을 느끼지 못한다. 잘하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선배의 이같은 지원 사격에 이연희도 "모니터링하면서 스스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점을 보완하고 집중해서 촬영하려고 노력하니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너무 예뻐서 손해보는 극중 캐릭터와 실제로 비슷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부족한 면을 더 커보이게 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OCN 드라마 '유턴'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각각 사이버수사대 엘리트경찰 김우현의 얼굴과 신분으로 살아가는 해커 박기영 역, 죽은 김우현을 짝사랑했던 '얼짱' 경찰 유강미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인터넷과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은 사이버 수사물로, 현실을 반영한 내용과 페이스오프 등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시선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앞으로 디도스 공격과 개인 사찰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소지섭은 "인터넷 댓글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플은 속상하다. 댓글 한두개 쯤은 달아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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