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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왜 잠 깨워" 동거녀 살해

양모(34)씨는 지난 4월 10일 전남 해남군에서 동거녀 박모(43)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만취해 잠이 들었다.

박씨가 "왜 먼저 잠을 자냐"며 양씨를 깨우자 짜증이 난 양씨는 몸싸움 끝에 박씨를 살해하게 됐다.

양씨는 인근 야산에 박씨를 매장한 후 수도권을 전전했고 살인 수배자 전단지를 본 시민의 신고로 도피 64일만에 14일 경찰에 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7일 위같이 밝히며 양씨를 해남경찰로 이송했다. /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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