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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인아라뱃길 수질 심상찮다

경인 아라뱃길의 수질 조사 발표가 임박했지만 인천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은 수질 악화 문제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2009년 5월까지 경인운하로 불린 경인 아라뱃길은 한강 하류의 행주대교에서 서해로 연결되는 길이 18km의 운하다.

인천녹색연합 등의 환경단체들은 현재 경인 아라뱃길 15개 지점에서 표본 시료를 채취해 인천대 연구팀에 분석을 맡긴 상태다.

공식 발표는 안 나왔지만 경인 아라뱃길은 육안으로 봐도 수질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인 아라뱃길은 느린 유속과 배의 통행을 위해 물을 막고 1주일에 한 번만 수문을 개방하는 형태라 오염되기 쉽다.

이밖에 한강에서 들어오는 물의 수질이 좋지 않은 데다 인근 수도권 매립지의 오·폐수까지 유입돼 경인 아라뱃길의 수질오염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경인 아라뱃길과 관련된 공공 기관들은 외면하고 있다.

관할 지자체인 인천시는 경인 아라뱃길의 수질 관리는 수자원공사에서 한다며 물이 곪도록 수질 조사 한 번 하지 않았다. 수자원공사 측도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경인 아라뱃길의 수질 악화와 혈세 낭비를 막으려면 민·관 합동으로 나서도 될까 말까인데 서로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환경단체 측은 18~19일쯤 수실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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