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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제왕절개 · 맹장수술비 다음달부터 21% 낮아져

제왕절개수술로 아이를 낳은 후 일주일간 입원했던 나실망씨(가명)는 입원료·식대·마취료·수술료 등 총 174만원의 병원비 중 보험자부담금을 제외한 75만원을 지출했다.

반면 나씨의 옆 병원에서 똑같이 제왕절개수술 후 일주일간 입원을 했던 오조아씨(가명)는 진료비 150만원 가운데 27만원을 병원비로 냈다. 병원비 차이는 포괄수가제 적용 병원인지 여부에 따라 달라졌다. 예전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진료항목에 포괄수가제를 적용하면 대부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모든 병원과 의원으로 포괄수가제가 확대됨에 따라 환자들의 입원진료비 부담이 약 21% 줄어들 전망이다. 포괄수가 적용에 따른 진료비 인하 폭은 12~25%대에 이른다.

포괄수가제는 검사·처치·수술·입원 등 진료 항목별로 따로 지불되던 병원비(행위별수가제)를 하나로 묶어 질병마다 미리 정해진 금액을 내는 제도다. 이번 포괄수가제의 대상 질병군은 백내장·맹장·치질·편도·탈장·자궁수술 및 제왕절개분만 7개다.

환자의 나이와 시술방법, 합병증 여부 등 상태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실제 비용은 달라질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현재의 행위별수가제보다 환자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뚜렷하다.

포괄수가제가 적용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사전에 비용을 가늠하기도 수월하다. 또 행위별수가제에 비해 과잉진료를 막는 데도 더 도움이 된다.

한편 포괄수가제 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포괄수가제 병원 만족도는 96%로 행위별수가제 병원의 87%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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