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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호텔 TV 켜지 마세요!

리모컨 세균 오염 가장 심해…침대 조명 스위치도 세균 범벅

호텔의 TV 리모컨과 침대 옆 조명 스위치를 만진 뒤에는 손을 씻는게 좋을 듯 하다.

미국 휴스턴대학이 퍼듀대, 사우스캐롤라나대와 공동으로 텍사스, 인디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호텔 3곳씩을 조사한 결과, 객실 TV 리모컨과 침대 옆 조명 스위치의 세균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 표면 또한 오염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객실 청소부가 쓰는 걸레와 스펀지 같은 물품이 오염돼 있을 때 청소하는 과정에서 호텔 방 전체가 오염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진은 호텔 객실 내 표면 18곳의 표본을 대상으로 박테리아와 배설물 박테리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표본의 81%에서 배설물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가장 깨끗한 표면은 침대 머리판, 커튼막대, 화장실 문 손잡이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호텔 방에 구비된 물품에 대한 오염도 규정은 없다. 다만 면역이 약한 사람들의 건강에 새로운 위험 요소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휴스턴대 대학원생 케이티 커시는 "연구 표본은 적었지만 이번 조사가 더 큰 규모의 연구로 이어져 객실 청소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지난 17일 미국미생물학회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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