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수돗물을 '물뽕' 속여 판 군인

맹물을 최음제 '물뽕'이라고 속여 판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9일 상근예비역 병장 최모(25)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또한 인터넷사이트에서 물뽕을 구매한 관련 혐의로 회사원 박모(45)씨 등 74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광고글을 올린 후, 용기에 담은 수돗물을 물뽕이라 속여 1통 당 15만∼40만원에 팔아 모두 9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반 수돗물이었기 때문에 내가 판 물뽕은 흥분 효과가 전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판매대금을 후불로 결제하는 방법으로 구매자들을 안심시킨 뒤 대포통장으로 돈을 받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물뽕이 실제 마약이 아니라 하더라도 진짜 마약인 줄 알고 구입하면 구매자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된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가짜 물뽕을 구입한 회사원 황모(31)씨 등 31명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장윤희기자 unique@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