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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유람선 뜬 아라뱃길, 프랑스 니스에 온 듯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시원한 강바람 부는 아라뱃길에 가볼까.

지난 5월 개장한 국내 최초의 내륙뱃길인 '아라뱃길'이 나들이족으로 북적이고 있다. 아라뱃길은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서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까지 총 18km에 달하는 인공뱃길로, 다양한 자연문화 요소가 결합돼 있어 수도권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중이다.

한강에서 서해안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을 즐기기엔 꿈의 뱃길을 따라 가는 '유람선'이 제격이다.

유람선은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여객터미널의 청명한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하얀 요트와 청명한 하늘은 마치 프랑스 니스에 온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요트 136척이 정박하는 수상 복합 레저 시설 아라마리나 수상계류장을 지날 땐 호화로운 요트 생활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겠다. 근처 클럽하우스 카페에서는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거나 범퍼보트 등 다양한 수상 물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뱃길의 폭이 60m로 그다지 넓지 않아서 양 옆으로 조성된 수향 8경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아라뱃길 유람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인 '아라폭포'다.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폭포를 보고 있노라면 무더위가 싹 가신다. 거대한 링 형태의 전망대 '아라마루'는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레일 공항철도역을 끼고 있는 수향 3경 시천가람터에는 돛단배 모양의 어린이 놀이터와 수상 쇼가 펼쳐지는 수상 무대 등이 마련돼있다.

수향 3경을 지나 자전거나 인라인 등을 타고 달리면 멀리 우뚝 솟아 있는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71m 높이의 아라타워다. 아라타워의 23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서해와 여객터미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의 해넘이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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