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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학교 폭력 고발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24일부터 공연



학교 폭력을 고발하는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2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지메가 심각한 사회 문제인 일본에서 2008년 초연됐고, 국내에서는 1월 현대일본희곡 낭독 공연으로 명동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학생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고, 가해자와 피해자로 지목된 학생의 부모들과 학교 선생들만 출연한다. 가해 학생의 부모들이 사건을 회피하고 은폐하는 모습을 통해 진짜 어른의 부재를 지적한다.

손숙·김재건·박용수·박지일·이대연·길해연·서이숙·손종학 등이 나선다.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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