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아웃도어 패션의 키워드는 '가벼움'과 '시원함'이다. 최근 출시된 신상들도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노스페이스는 투습성과 통기성을 강화한 여름용 초경량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 브리더블'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히 등산화 밑창의 불필요한 고무를 제거하고 창을 이중으로 분리해 무게를 줄였다. 'DYN 400'와 'DYN 700' 두 가지 버전으로 가격은 각각 14만원·12만5000원이다.

케이스위스는 기능성 러닝화 튜브의 샌들 버전인 '튜브샌들'을 출시했다.

아웃솔에 동그랗고 속이 빈 튜브를 적용하고, 푹신한 파일론 중창을 사용해 발이 편안하다. 특히 고무 밑창이라 미끄럽지 않고 가벼워 여름철 물놀이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성용은 7만4000원, 여성용은 6만9000원.

르까프는 자체 개발한 기능성 냉감소재 '시투스쿨'을 사용한 '시투스쿨 티셔츠'를 내놨다.

이 소재는 피부와 접촉면이 넓고 무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열을 흡수,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춰 여름철 강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박지원기자 p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