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기간 왕성하게 활동중인 남성스타 A가 일을 놓고 '멘붕'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혼한 전 아내의 재혼 소식을 최근 접했기 때문인데요. 진짜 충격은 재혼 상대가 자신과의 이혼소송을 도왔던 전 아내의 변호사란 사실이었습니다. 이혼 소송에서 막대한 위자료를 지불하고 매달 엄청난 금액의 생활비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판결받은 B는 결국 전 아내에게 돈과 사랑을 모두 가져다 준 고마운 사람으로 남게 됐습니다.
▶ 미남 배우 B가 민머리라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몇 달 전 찍은 한 광고 탓인데요. 갑작스러운 바람에 앞 머리카락이 훌렁 넘어가는 것처럼 보여 현장에 있던 광고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B가 최근 드라마 촬영장에서 유난히 헤어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면서 민머리란 소문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머리 숱 많던 미남도 흐르는 세월에는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역시 신은 공평한가 봅니다. 나중에 가발 CF 한 번 노려보는 게 어떨까요.
▶ 지난해 영화 '써니'의 욕쟁이 소녀로 강한 인상을 남긴 새내기 여배우 박진주가 살벌한 교도소 안에서 '욕 세례'를 퍼부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영화의 흥행 성공 이후 위문공연을 위해 음악인 노영심과 함께 찾았던 교도소의 재소자들마다 "제발 욕 한 번 해 달라"고 간청해 어쩔 수 없이 무대에서 '육두문자 신공'을 발휘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교도소) 안에서 '써니'를 보셨는지, 아니면 바깥에서 보시고 들어오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연기한 극중 캐릭터를 너무 잘 알고 계시더라"며 "재소자들에게 대 놓고 욕한 연예인은 아마 내가 유일할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 룸살롱 폭행 사건 등에 연루되면서 업계에서 문제아로 찍힌 배우 C가 사실은 '소문의 피해자'라고 합니다. 함께 작업했던 한 관계자는 "캐스팅 전부터 '고집불통인데다 성격도 까칠해서 스태프와 트러블이 잦다. 현장 분위기 망치니 같이 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막상 겪어보니 누구보다 성실하고 바른 사람"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직접 보지 않고 소문을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실력 있는 배우의 앞길이 막혀선 안 되겠죠./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