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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농업용수, 논밭 대신 골프장에 공급 논란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어촌공사가 농업용 물을 논밭이 아닌 골프장에 먼저 공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남농민회는 "농어촌공사 해남지사(지사장 김형용)가 '신덕저수지 저수율이 60% 아래로 떨어졌다'며 농업용수를 차단하고 제한급수로 전환하면서도 전날 골프장에 물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사 측은 "지난 15일 해남 파인비치골프장과 화원 신덕저수지 물 판매 계약을 했다. 물을 쓰는 마을 이장들로부터 동의를 받아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해남지사는 하루 2800t(연간 56만t)씩을 앞으로 3년간 t당 93원에 팔기로 했다.

최창탁 농민회장은 "'제발 물 좀 달라'는 농민의 요구에는 '관리 소관이 아니다'고 하면서 관리지역도 아니고 사용 목적에도 어긋난 골프장에는 물을 팔아먹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을 주민들은 "물이 없어 농작물이 죽어가고 있는데 골프장에는 물을 펑펑 파는 농어촌공사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년 전 이 골프장은 저수지 물을 끌어 쓰다 농민들의 반대로 중단한 적이 있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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