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서울 4050 여성취업 2030 미스 앞질렀다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남편 월급만으로는 못살아요. 나중에 우리 부부 노후도 걱정이고, 힘들지만 찬반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죠."

서울 강서구에 사는 심정연(44)씨는 모 대형 할인점에서 주부 판매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하루 종일 서서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찾던 끝에 어렵게 구한 자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40~50대 여성 취업자 수가 45.3%로 20~30대(45.1%)를 추월했다. 199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최근 10년 새 40~50대 여성의 취업률은 36.5% 늘었다.

여성들은 경력 단절 현상이 심해 이른바 'M자형' 취업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결혼 후 출산과 가사·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 둔 이후 재취업이 어려워 40~50대의 일자리 질은 좋지 않다. 20~30대 여성은 전문·관리·사무직 종사자가 많았으며 40~50대는 서비스·판매·단순노무직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중단없는 취업 지속' 의향은 98년 32.7%에서 지난해 48.0%로 높아졌다.

양육 부담이 가장 큰 연령대인 30대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고용률이 28.6%포인트 낮았다.

한편 25~39세 서울 미혼·독신여성(미혼으로 1인 가구에 거주하는 여성)이 10년 새 96.6% 증가해 2010년 15만 명에 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