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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로맨틱 코미디 '베스트 엑조틱...'의 빌 나이 "잔잔한 사랑이 좋아라"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 '러브 액츄얼리'에서 괴팍한 퇴물 로커로 낯익은 영국 중견 배우 빌 나이가 다음달 12일 개봉될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로 돌아온다. 환갑을 넘긴 지긋한 나이에도 '작전명 발키리' 같은 스릴러부터 '언더월드' 같은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중인 그는 "이래 봬도(?)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 맡은 등장인물은?

극중 더글러스는 오랫동안 아내를 실망시키면서도 배신하지 못하는 남자다. 배우자를 미치게 만드는 부류다. 그렇지만 아내를 사랑하므로 함께 하기보다는 살짝 떨어져 지내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다.

- 출연 계기가 궁금하다.

황혼기 영국 남녀들이 인도의 한 고급 호텔, 알고 보면 허름하기 짝이 없는 숙소에서 같은 경험을 공유하며 하나로 엮이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또 처한 상황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영국 중산층 캐릭터를 원래 좋아한다.

- 출연을 앞두고 오토바이 운전도 배웠다.

맙소사! 어쩔 수 없이 익혀야 했다. 연출자인 존 매든 감독이 인도에서 본 모습인데, 여섯 명의 가족이 오토바이 한 대에 타고 다닌다고 하더라, 그 와중에 운전자인 아빠는 잡담까지 나눈다는데, 별다른 사고없이 촬영은 마쳤지만 그 수준까진 이르지 못했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는 오토바이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다. 하하하.

- 이 영화의 장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결혼 생활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할 여지가 많다. 물론 웃음과 감동은 기본이다. 또 관람하고 나면 인도에 꼭 한 번 가 보고 싶어질 것이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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